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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주 모아제일산부인과 제왕절개 후기 VIP 5박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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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중기부터 출산까지 김포 모아제일산부인과로 다녔어요. 

첫째는 자연분만을 해서 둘째도 당연히 자분을 할 줄 알았지만 끝까지 역아여서 결국 제왕을 하게 되었어요. 

 

다들 자분이랑 제왕 둘중에 어떤 게 덜 아프냐는 질문을 많이 하셔서

전 개인적으로 둘다 다른 아픔이어서 사바사라고 대답을 한답니다. 

 

출산을 앞두신 모든 임산부들 화이팅 하시기를 바라며 제왕 후기 남기겠습니다. 

 

 

처음에 도착하시면 주차하시고 3층에서 진료와 초음파를 보고 

동의서 싸인과 필요하신 물품들 구매하시고 

5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네오덤실, cs케어, 페인컴포터, 공기압마사지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신생아 검사는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난청검사, 혈액형 검사를 선택했습니다. 

 

5층에 올라가면 남편은 입원실 수속을 하고 짐을 풀러 가고 

저는 수액, 항생제 반응검사, 소변검사, 제모를 하고 수술 대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 발로 걸어서 수술실에 들어가서 누우면

마취과 선생님이 새우자세를 하라고 하면 하반신 마취를 진행합니다. 

 

제가 아파서 꿈틀거려서 3번만에 마취를 성공했습니다. 

마취하면 다리에 쥐나는 느낌이었다가 다리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마취가 잘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오른쪽 다리를 들어보라고 하십니다. 

 

간호사님이 팔에 혈압기계와 손가락에는 심박동 기계를 달아주시고 소변줄을 꽂아주십니다. 

마지막으로 배를 소독하면 담당 선생님이 들어오십니다. 

 

수술 시작하신다고 하시고 몇분 안 지나면 몸이 몇 번 흔들린 후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기와 얼굴보고 짧은 인사를 하면 바로 재워주시고 후처치를 해주십니다. 

 

근데 저는 끝나기 15분 전에 깨서 뜬눈으로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회복실로 가서 2시간 동안 상태를 지켜보게 되는데 저는 너무 추워서 

간호사님이 핫팩과 이불을 덮어주셨습니다. 

 

2시간 뒤에 회복실로 올라와서는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심해서 6시간마다 맞을 수 있는 진통제를 일찍 맞았습니다. 

역아였어서 배를 더 많이 쨌다고 하셨는데 진짜 배가 불타고 칼로 쑤시고 찌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진통제 맞구 조금 괜찮아져서 발가락부터 조금씩 운동했습니다. 

 

간호사님이 오셔서 자궁 수축이 잘되는지 오로가 잘 나오는지 확인차 배를 누르시는데 

진짜..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모래 주머니 잠깐 빼시는 순간에도 세상 처음 느껴보는 아픔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12시간동안 베개를 벨 수 없고 물고 금지입니다. 

이때 머리를 들으면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두통이 심하게 온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미음을 먹고 소변줄을 빼면 4시간 안에 소변을 봐야 합니다. 

모션베드로 앉고 일어나는 연습을 했지만 저는 저혈압으로 어지러움증에 앞에 뿌예지고 귀에 삐 소리가 나서 

여러 번에 시도 끝에 성공을 했어요. 

정말 이 과정에서 무통 들어오는 버튼을 얼마나 많이 눌렀는지 몰라요 ㅋㅋ 

 

셋째 날부터는 수액과 페인부스터 다 제거하고 진통제는 엉덩이 주사로 맞기 시작해요. 

그리고 수유콜을 받기 시작합니다. 

아기 보고싶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수유콜을 다 받았답니다. 

 

저는 수술하고 장이 자리 잡는 데까지 오래 걸려서 이날부터 조리원 와서까지 내내 설사만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식사량도 적어서 살이 많이 빠졌답니다. 

퇴원하기 전날까지 금식도 하고 수액도 계속 맞을 수밖에 없었어요. 

 

넷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유축하고 진통제 주사만 맞다가 퇴원했던 거 같아요. 


VIP입원실 후기

 

저는 7층에 있는 VIP입원실을 사용했는데 보호자 침대, 냉장고, 공기청정기, 소파가 있었습니다. 

1박에 19만원 이었어요. 

방 컨디션은 깨끗했습니다! 

 

 

입원실 이용하는 동안 사용하라고 주시는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치약, 칫솔, 물통, 수건이 있었습니다. 

 

다용도실에는 정수기와 전자랜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산모복과 수건 빨래를 놓는 곳이 있습니다. 

 

제왕 3일차에는 샴푸를 할 수 있어서 남편이 감겨주는데 세상 개운하답니다. 


음식 후기

 

아침은 8시

점심은 12시

저녁은 5시

간식은 3시, 7시에 나왔어요. 

 

음식은 괜찮았고 밥 양이 많았어요.


유축기

 

유축기는 신생아실에 말하면 무료대여를 해주십니다. 

제품은 스펙트라였고 젖병과 깔대기로 같이 빌려주셨어요. 

 

젤리캠으로 아기를 볼수있지만 모아제일산부인과는 신생아실을 항상 개방해 주셔서

언제든지 아기를 볼 수 있어서 자주 내려가서 봤어요. 

 

 

마지막으로 제왕후기를 마치면서 

제왕을 앞두신 모든 산모님들께 파이팅을 외치면서!! 

아픔은 다 지나가더라고요. 

그리고 아가 얼굴 보면 아픔을 이겨내게 돼요. 

 

그럼 건강하게 출산하시기를 바라면서 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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