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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 신생아 피부염 아토피 알레르기 의원 방문 후기 & 내돈내산 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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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둘째 아이 피부 문제로 마음고생했던 6개월 차 엄마의 생생한 병원 방문기와 알레르기 검사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


처음엔 가벼운 침독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피부를 보며 얼굴, 목, 팔접히는 부분, 손, 팔꿈치, 겨드랑이, 배, 등, 가랑이 등 몸전체 피부가 안좋았습니다. 저의 경험담이 아가피부로 속상하신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병원은 반년 대기? '에이아이의원' 방문 계기>

처음엔 침독 크림만 열심히 발라줬어요. 그런데 웬걸,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심해지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오일리한 제품은 둘째 상태를 더 악화시켰더라구요) 근처 소아과 두 곳을 가봤더니 **"아토피 같다, 대학병원 소견서 써줄 테니 가봐라"**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산병원 같은 큰 대학병원은 예약 대기만 최소 반년... 당장 아기 피부는 뒤집어지는데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었죠. 그러다 지인 추천으로 에이아이의원 알레르기 클리닉을 알게 되어 바로 달려갔습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한 'ImmunoCAP' 알레르기 검사
원장님께서 보시자마자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검사부터 해보자"**고 하셨어요. 6개월 작은 몸에서 피를 뽑는 게 마음 아팠지만,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게 우선이니까요.
* 검사 방법: ImmunoCAP (정밀 알레르기 검사)
* 검사항원 목록: * 식품: 우유, 대두, 밀, 견과류, 해산물 등
   * 환경: 먼지, 진드기, 털, 나무, 풀, 곰팡이 등
* 주의 사항: 결과가 나오는 일주일 동안은 이유식을 중단하고 기다려야 했어요.

<검사 결과: "아토피가 아니라고요?">

일주일 뒤 받은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알레르기 수치 제로! 아토피가 맞으려면 특정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 둘째는 **'신생아 피부염'**이었어요.
> 핵심은 '피부 장벽'이었습니다.
> 유전적으로 피부 장벽이 약해서 수분이 금방 날아가는 타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아이에게 맞는 로션을 찾아 피부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유일한 답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만약 아토피였다면 면역 치료를 병행했을 텐데 다행이기도 하고 숙제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 단, 돌 전 아기들은 알레르기가 나중에 생길 수도 있어, 돌 때까지도 피부가 계속 심하면 재내원해서 재검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6개월 아기 로션 7종 리얼 사용 후기 (정착템 찾기) 내돈내산>

맞는 로션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제품을 써봤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저희 아이 피부 기준** 솔직한 후기입니다.
* 오울루 버치 아토 모이스쳐 크림: 추천받아 사용해 봤으나 보습 지속력이 짧아 아쉬웠습니다.
* 쁘리마쥬 세럼: 수분감이 좋아서 로션을 바르기 전 단계에 베이스로 바르기 좋았습니다.
* 에스트라 크림: 워낙 유명한 제품이지만, 이상하게 저희 둘째 피부에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 수야무: 수분감과 제형, 효과 모두 너무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일주일 체험 키트만 쓰고 탈락시켰습니다. (오래 쓰기엔 부담스러워요 ㅠㅠ)
* 몽디에스: 무난하지만 보습 유지력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 제로이드 리치크림: 병원 처방을 받아서 실손처리됬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저희 아이에겐 맞지 않았는지 한두 시간만 지나면 피부가 다시 갈라지고 수분 유지가 안 됐습니다.
* 바이오더마 아토덤 인텐시브 밤 (정착템!): 고보습 크림이여서 수분 유지가 정말 오래가고 가격도 마음에 듭니다. 빨개진 피부에 바르면 진정 효과도 있고, 깊은 보습감이 느껴지는데 끈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저희 아기에게 맞는 로션 드디어 정착했어요!😭

👩‍⚕️ 의사선생님이 알려주신 관리 꿀팁

병원에서 강조하신 생활 수칙인데, 실천하고 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 샤워 자주 시키지 않기: 12개월 미만은 물로만 씻기는 게 피부 장벽 손상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 약산성 세정제: 바디워시는 12개월 이후부터 약산성으로 사용하세요.
* 락티케어: 피부 상태가 너무 심할 땐 '불을 끈다'는 느낌으로 락티케어를 소량 바르고, 평소 관리는 로션으로 자주 덧발라 유지해 줍니다.
* 무한 보습: 2시간에 한 번씩 로션 덧바르기!
* 환경 개선: 집에 있는 바디워시, 세제, 이불을 싹 다 바꿨습니다. 매일 찍찍이와 먼지털이로 먼지를 제거하고 있어요.
* 면 100%: 옷과 턱받이는 무조건 100% 면 소재만 입히고 있습니다.
* 아기 피부에 닿는 엄마,아빠 옷도 면!!!으로 입고있습니다.

현재 상태

6개월에 진단받은 신생아피부염은 현재 저희 아기는 9개월이며 지금은 2시간마다 로션 발라주며 열심히 관리 중이에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번은 꼭 락티케어 스테로이드 약을 발라서 진정을 시켜줘야됬지만 현재는 로션으로 유지하고있습니다. 아직 피부가 깨끗하진 않지만 로션으로 유지되는게 감사함으로 지내고있어요.

아기 피부 때문에 고민이신 맘들, 대학병원 예약만 기다리며 속태우지 마시고 근처 알레르기 클리닉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우리 아기들 뽀송한 피부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모두 힘내세요! 💪

*이 글은 저희 아기 피부와 상황에 해당되며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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